SKㆍ삼성이 야금야금 잠식 … SK는 호남에 HDPE 공급 결정 SK가 10월3일 No.3 플랜트 폭발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생산이 어려운 호남석유화학에 HDPE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SK 관계자는 “같은 석유화학기업으로서 동종업계 종사자로서의 도의와 SK도 호남석유화학과 같은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사회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에 HDPE 부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남석유화학은 10월3일 No.3 플랜트 폭발에 따라 HDPE 부족분을 삼성Atofina와 SK로부터 공급받았으며, 삼성Atofina는 11월부터 호남석유화학에 HDPE를 공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석유화학은 No.2 플랜트 가동으로 내수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밝혔으나 No.2 플랜트의 Extruder 이상으로 가동률이 6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호남석유화학은 10월에 부족했던 HDPE를 같은 Mitsui Chemicals 공법을 사용하는 삼성Atofina 및 SK를 통해 구매했으며, HDPE No.3 플랜트 폭발로 10월과 11월에 일부 고급 그레이드 시장을 SK 및 삼성Atofina에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조사연구원> <Chemical Journal 2003/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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