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길승 회장 구속영장 … 점진적 세대교체로 경영권 승계 전망 검찰이 1월8일 손길승 SK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 출감 이후 차츰 안정돼가는 듯 하던 SK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오너인 최태원 회장이 2003년 9월 출감 이후 차츰 경영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경영권이 취약한 상태에서 그룹의 총수이자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손길승 회장의 구속이 임박함에 따라 SK호는 또 한 번 거센 풍랑을 만나게 됐다. 손길승 회장이 구속되면 수감기간의 장기화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SK그룹은 손길승 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차츰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진 세력으로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1998년 최종현 회장 사후 다른 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파트너십 경영체제로 운영돼 왔다. 아직 준비가 덜된 재벌 2세인 최태원 회장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경험 많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 회장이 일종의 후견인 역할을 하면서 최태원 회장을 이끌어 주는 경영형태였다. 당초 손길승 회장은 1998년 SK그룹 회장직에 취임할 당시만 해도 1-2년 정도만 그룹 회장직을 수행한 뒤 최태원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늦춰지면서 5년 넘게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2003년 초 갑자기 SK 사태가 터지면서 Two Top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손길승 회장의 구속 위기로까지 사태가 악화되면서 파트너십 경영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 SK는 표면적으로는 손길승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구속기간이 3-4개월 이상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지금의 파트너십 경영체제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아직 준비가 안됐고 손길승 회장을 대신할 만한 마땅한 전문경영인도 없어 대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두열 SK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 원로급 전문경영인이 있기는 하지만 나설 수 있는 계제가 아니라는 것이 SK 안팎의 시각이다. 그러나 SK 내부와 업계 전문가들은 시기가 문제일 뿐 손길승 회장이 구속된다면 구속기간의 장기화 여부와 상관없이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 등 오너 일가가 실권을 행사하며 서서히 손길승 회장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길승 회장의 구속은 SK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루어왔던 세대교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크게 손길승 회장으로 대변되는 원로급 전문경영인 그룹과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진그룹이 양축을 이루면서 운영돼 왔다. 최종현 회장 사후 SK를 이끌어온 원로 경영인들은 어차피 언젠가는 최태원 회장 등 신진그룹에 경영권을 넘겨주어야 하는 운명이었으나 손길승 회장의 구속으로 시점이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SK 내부에서는 손길승 회장이 구속되더라도 당분간 그룹 회장직은 유지하겠지만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 고위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으로의 경영권 이양은 어차피 대세이며, 최대원 회장도 항소심에 계류중이어서 입지가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좋든 싫든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중심이 된 경영진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원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와 함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 유정준 SK 전무, 장동현 SK텔레콤 재무기획팀장 등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고 있는 신진그룹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Journal 2004/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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