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인수액 1000억원 제시 … 제지업계에서는 경영능력 부족 우려 태경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인 신호제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4월13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4개 기업 중 태경산업이 종업원 승계, 채권단 부채 상환 조건, 인수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4월23일까지 태경산업과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행보증금으로 4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태경산업은 신호제지 채권단이 공개 매각하는 지분 54%(주식 1500만주)에 대해 주당 6600원이 넘는 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경산업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아람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등 경쟁기업들이 제시한 것보다 크게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제지기업인 한솔제지와 신무림제지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던 탓에 제지업계는 태경산업이 신호제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지업계는 신호제지가 태경산업에 인수된다면 주인만 바뀔 뿐 제지산업계가 큰 변화 없이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신호제지의 3강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이 신호제지를 인수하게 되면 제지업계 1위 자리를 굳게 다질 수 있고 신무림제지가 인수한다면 1위를 넘보는 2위로 성장할 수 있겠지만 제3자인 태경산업의 인수가 유력해짐으로써 전체 판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2003년 인쇄용지 생산실적 및 매출을 기준으로 한 업계 순위는 한솔제지가 120만톤(1조360억원), 신호제지가 60만톤(5400억원), 신무림제지가 55만톤(5200억원), 한국제지가 34만톤(3100억원) 등이었다. 다만, 제지그룹인 신무림제지는 무림제지와 세림제지를 갖고 있어 사실 상 제지업계 2위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지기업 운영 경험이 전혀 없는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태경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태경산업이 제지 쪽과 연결되는 것은 아트지를 만들 때 코팅제 부자재로 쓰이는 중질탄산칼슘을 만든다는 것 뿐인데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장치산업인 제지기업을 잘 운영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태경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매각을 검토할 때는 가격 뿐 아니라 경영능력도 충분히 검토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4/14>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바이오화학] 신호제지, 유상증자 철회 결정 | 2006-10-17 | ||
[바이오화학] 신호제지, 2005 사업연도 적자전환 | 2006-08-16 | ||
[화학경영] 신호제지, 호법창고 매각작업 진행 | 2006-05-29 | ||
[환경화학] 신호제지 부사장에 김희수씨 영입 | 2006-04-05 | ||
[환경화학] 국일제지, 신호제지 경영권 인수 | 2006-03-21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