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소송에 휘말려 수출 위협 … 시장조사 기관은 타이완 추격 경고 국내 주요 수출품목이자 세계 정상의 위치에 올라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법정 소송과 유수 시장조사기관의 경고성 발언 등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계 1위에 대한 경쟁기업의 딴죽 걸기나 의례적 경고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이를 계기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램버스는 최근 하이닉스반도체 등 4개 반도체 생산기업을 상대로 10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램버스는 주요 D램 생산기업들이 램버스의 기술을 채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으로 담합했다고 주장하며 소장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학으로부터 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공정 관련특허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위스콘신대학 특허권을 관장하는 위스콘신 동문연구재단은 삼성전자가 전도성 금속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실리콘으로 섞여 들어가는 것을 막는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가 해당 특허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적절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PDP와 LCD 등 첨단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최근 들어 좋지 않은 소식이 이어졌다. 일본 후지쓰(富士通)는 4월 초 삼성SDI를 상대로 PDP 기본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도쿄 지방법원에 PDP 수입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는 삼성SDI와 삼성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 등 3사를 상대로 수입ㆍ판매금지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는 일본의 수입금지가 최종 확정되더라도 일본에 직수출하는 PDP는 월 3000대로 전세계 수출물량의 3-4% 미만이기 때문에 PDP 판매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양사의 분쟁이 법정에서 계속된다면 해결에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PDP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SDI의 일본 수출길이 계속 막힌다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아이서플라이 데릭 리도 회장은 또 5월6일 한국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한발 더 나가 “한국이 LCD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타이완 LCD 생산기업들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수개월 안에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 리도 회장은 “한국이 LCD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거나 다시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향후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국기업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내업계 관계자는 “외국기업의 소송이나 시장조사 기관의 분석에 오해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일이 한국기업들이 세계 1위 자리에 있어서 생기는 일인 만큼 일련의 사건들은 다시 한번 자세를 추스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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