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레핀 무역량 50% 이상 차지 … 수급악화로 가격상승 불가피 중국의 기초 석유화학제품 부족이 심각해 2013년에는 주요 올레핀(Olefin) 부족량이 약 25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SRI(Stanford Research Institution)에 따르면, 중국에는 2005년 3개의 대형 신규 크래커가 완공될 예정이며 이미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을 기다리는 플랜트도 있으나 급속도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수입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Nexant Chem System에 따르면, 세계 폴리올레핀 무역량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게 돼 Monomer 부족분을 Polymer 수입으로 커버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써 Polymer 분야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중국에는 16개의 에틸렌(Ethylene) 크래커가 있으며 최근 몇년간 생산능력을 잇따라 증설해 에틸렌 생산능력은 2001년 489만톤에서 2003년에는 566만톤으로 확대됐다. 또한 현재 건설중인 합작 크래커가 총 230만톤으로 2005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고 기존설비의 증설작업이 추진돼 2006년 후반 에틸렌 생산능력은 1000만톤에 달할 전망이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해 프로젝트가 모두 구체화된다 하더라도 에틸렌 환산해 연간 1000만톤 내외의 부족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07년 이후 공급량 증가에 제동이 걸리는 반면, 수요는 계속 증가해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됨으로써 10년 후 에틸렌 부족량은 1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필렌(Propylene)도 PP(Polypropylene)이나 AN(Acrylonitrile), Oxo Alcohol 등의 수요증가에 따라 부족상태가 심화돼 부족량이 800만톤에 달하고, Butadiene도 ABS나 합성고무의 수요증가로 2013년에는 160만톤의 부족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onomer 부족은 Polymer 수입으로 커버되지만 폴리올레핀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PE(Polyethylene)는 2010년 1000만톤을 수입하게 돼 세계 PE 무역량의 55%를 차지하고 PP는 더욱 상승해 세계 무역량의 60%를 중국이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시장 컨설턴트들은 중국의 수요증가에 공급이 미치지 못해 현재의 Monomer 부족상태에서 Polymer까지도 부족상태에 빠짐으로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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