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와 유리기판 합작 … 본격적인 한국생산은 검토중 액정 디스플레이(LCD)용 유리기판의 수급 밸런스가 악화되고 있다.한국, 타이완 등에서 대형 유리기판을 사용한 LCD 생산라인이 잇따라 완공돼 왕성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sahi Glass는 유리기판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나 제6세대 이후의 신설 프로젝트도 많아 장래의 수급상황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Asahu Glass는 유리기판 수요가 연평균 30%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패널기업의 수급악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4년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어떻게 기판을 조달할 것인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최근 제6세대가 완성됐으나 제4세대의 신설계획도 나타나고 있어 제4세대 영역에서도 기판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패널기업들의 투자가 과열되고 있기 때문으로 2003년 말부터 수요를 조정할 때마다 상향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나 2005년에도 20%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투자계획을 모두 커버하려면 과잉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대책을 세우기가 힘든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유리기판 수요는 설비능력에 대해 20% 낮기 때문이다.
Asahi Glass의 대형가마도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유효폭 4m는 2m 폭을 2장 얻을 수 있는 만큼 수요기업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Asahi Glass는 타이완에 이어 한국 생산도 결정했는데, 한국전기초자(HEG)와 합작한 것은 HEG의 인적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는 약 40만평방미터로 용해가마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분간은 기존 가마를 풀로 활용하고 신설 여부는 시장동향을 주시한 후 결정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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