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활용 고려는 20% 그쳐 … 판매업자의 경험 노하우 활용 일본기업들의 물류시스템 효율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SCM을 중심으로 물류의 효율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능률협회 컨설팅(JMAC)이 최근 물류업무에 관한 정보시스템 도입·활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SCM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소비기업과 판매업자 사이에 특히 추가투자를 둘러싼 의식차이가 있었으나, 시스템 활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곳이 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물류 IT화에 대한 기업의 의욕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지만 소비기업이 업무실태를 충분히 관리한 후 판매업자의 경험·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867사로 127사가 응답했다. 물류업 67사, 제조업 43사, 유통업 9사, 기타로 구성돼 있으며 IT화 범위나 시스템의 유효도 측정 등 30개의 조사항목을 설정했다. 우선 시스템 도입 전에 설정한 목표의 달성은 판매업자가 제시한 Flow를 베이스로 한 그룹 중 목표를 웃돌았다는 응답이 27%를 차지해 자사설정 그룹의 15%보다 훨씬 많았다. 사양검토에 있어서는 타사의 사례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나 도입·보수비용은 절반 이상이 도입 후 상정외 규모(건수·금액)를 개조해야 했다고 응답했다. 사업환경 변화도 고려한 시스템 대응이나 관리능력, 데이터 연계의 유연성, 표준화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이제까지 축적된 실적 데이터가 100% 유효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기업에서 도입을 계획·예정중인 것은 관리계로 계획계 업무의 Application이다. 물류원가 계산이나 활동기준 원가계산, 배차계획, 경영분석, 작업 스케줄링·요원계획 등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IT를 활용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따른 성과획득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고 보고 “관리계나 계획계의 대처가 늦은 기업들도 아직 일류기업 수준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물류 시스템의 효율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저널 200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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