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파업 불구 무노동ㆍ무임금 원칙 고수 … 화섬산업 구조조정 탄력 2개월 넘게 파업이 지속돼왔던 코오롱 구미공장의 노사가 8월25일 새벽 잠정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일단 협상타결과 파업종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잠정합의 결과에 따르면, 회사측은 장기파업으로 큰 손실을 입었지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켜냈고, 노조는 파업을 통해 특별히 얻은 것이 없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합의 결과에 대해 “일부 합의과정에서 양보는 있었지만 무노동 무임금과 불법행위 징계 등의 원칙이 지켜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무분별한 불법 파업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당초 코오롱의 파업사태는 회사가 화학섬유 부문을 축소하고 전자소재 등 첨단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구미공장의 낡은 Polyester 원사 생산라인의 철수를 추진하면서 발생했다. 파업기간 간헐적으로 이어진 교섭에서 양측은 Polyester 생산라인 철수와 신규투자 약속과 고용보장, 임금동결, 주40시간 4조3교대 근무 등 주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노조가 파업기간 무노동 무임금과 노조원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불법행위에 대해 양보할 수 없다며 법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을 천명하면서 파업은 장기화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쟁점이 됐던 사안들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었으면서도 부수적인 사안들을 둘러싼 감정싸움으로 사태의 핵심이 변질됐던 셈이다. 회사측의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화섬업계의 절박한 경영난과 겹치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코오롱은 2003년 68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004년 상반기에도 36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움이 지속돼왔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코오롱 전체 매출의 약 45%(5500억원)를 차지하고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74%에 달하는 주력공장이다. 그러나 파업으로 코오롱은 하루 매출손실만 약 10억원에 달해 총 6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직접적인 매출 손실 외에도 장기파업으로 인한 거래처 이탈과 부자재 납품기업의 경영난, 협력기업의 도산 등도 가중돼 전체적인 손실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오롱의 파업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경영난 탈출을 위한 화섬업계의 구조조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다.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은 국제유가 상승과 제품가격 하락, 매출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업에 발목을 잡힐 여유가 없고 이에 따라 과감한 구조조정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화학저널 200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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