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미국ㆍ서유럽 CRO 위협
인디아 Custom 제약 R&D 수준 높아 … IP 및 속도감응형 서비스 주목 유럽 및 북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들은 앞으로 인디아 CRO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CRO들은 한 화학자가 1개 프로젝트에 투자한 시간을 근거로 서비스 요금을 청구하는 반면, Custom 의약품 생산은 제품 kg당 달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유럽 및 북미 화학자들은 연평균 약 15억유로(18만4000달러)의 비용을 들인 반면, 인디아 화학자들은 약 3만유로를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상위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Albany Molecular 및 Solutia의 자회사 CarboGen은 최근 2년 동안 인력을 감축해야만 했다. Solutia는 2004년 7월 제약 서비스 사업부를 매각할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CarboGen은 제약 서비스 사업부 최대사업이다. CarboGen은 Solutia가 2000년 인수한 이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최근 인디아 CRO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CarboGen은 생산설비 2개 및 약 200명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실험 규모의 API Batch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15개 실험실 및 15-640리터 규모의 33개 리액터를 보유하고 있다. Solutia의 또다른 CRO 자회사인 Amcis는 약 8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 프로세스 개발 및 중간제품 및 Bulk API용 cGMP 생산을 전문화하고 있다. Solutia의 Amcis 매각결정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미국 최대 CRO인 Albany는 저코스트 CRO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코스트베이스를 절감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결성할 계획 아래 품질, 효율성 및 생산설을 유지하는 반면 수요기업의 가격 선택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기업 제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반면, DSM은 화학물질 개발 초기단계(Early-Stage) 사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생 제약기업들은 화학물질 개발 초기단계에 충분한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DSM의 초기단계 지원사업이 잘 들어맞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DSM은 1999년 초기개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독일 Regenburg에 화학 프로세스 개발 사업부인 ResCom을 설립했다. 이후 ResCom은 네덜란드 Syncom 및 Chiralix 등 2개 CRO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됐다. ResCom은 초기단계 화학물질 개발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신생기업 및 기존 제약기업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M의 초기개발 서비스의 핵심 역할은 맞춤형 제약에 있어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분자를 생산하는 화학적 루트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으로 핵심 자격조건은 속도, 기밀성 및 품질 부합성, 커뮤니케이션 및 반응성 등이 있다. 인디아 및 중국 경쟁기업들은 초기개발 서비스 활동의 핵심 자격조건 측면에서 아직 충분한 자질을 갖추지 못하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서유럽 및 북미기업들이 IP(Intellectual Property) 및 속도감응형(Speed-Sensitive) 화학 서비스활동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DSM에 따르면, 생촉매 기술은 의약 중간체 또는 API 개발 및 생산도구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나 대부분의 맞춤형 의약품 제휴기업들은 다양한 기술 툴박스 접근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Codexi와 같은 기업들은 생촉매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DSM에게 위협요소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제약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IP 및 속도감응형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북미 및 서유럽 CRO들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하나 중국 및 인디아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5/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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