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조기퇴직 신청자 미달로 … 노조는 전ㆍ현직 노조간부 반발 코오롱이 구미공장 생산직 78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노조가 노-사 합의 무효를 선언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코오롱은 2월1일 구미공장 노조와 임금삭감을 통해 정리해고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고 추가로 조기퇴직 신청을 받았으나 목표 인원에 미달해 78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고 2월17일 발표했다. 이에 노조는 “정리해고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2005년 임금 15% 삭감을 받아들였는데도 회사가 결국 강제 구조조정을 했다”며 노-사 합의 무효를 선언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 대부분이 전ㆍ현직 노조 간부여서 노조 파괴기도가 아닌가 의심된다면서 상급단체인 화학섬유연맹과 연계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코오롱은 “노조와 합의한 내용은 조기퇴직을 통해 정리해고 대상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었으며,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이 지금이라도 조기퇴직을 신청하면 그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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