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 “에너지 절약 비상”
|
Dubai유, 55달러 육박하며 최고가 행진 … 자동차 운행제한 곧 실시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Dubai)유가 배럴당 55달러를 넘보면서 에너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국제유가 상승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과 맞물리면서 원유 도입비용과 국내기업들의 원가부담을 이중으로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두바이유는 7월6일 현지 거래에서 배럴당 54.67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54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6월7일 거래에서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55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과 현물이 7월6일 배럴당 61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국내 민관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회의는 하반기 국제유가를 두바이 기준으로 배럴당 45-50달러로 전망하고 중동정정 불안, 석유정제시설 파괴 등의 공급차질 발생시 5-10달러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가가 추가로 상승하면 승용차 운행제한 등 석유 소비억제 강제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승용차 10부제, 목욕탕ㆍ찜질방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영업시간 축소 및 휴무제, 주유소 야간휴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석유소비 억제책 및 영업축소는 고유가가 초래할 국민경제 부담에 대해 경고를 발동한다는 차원에서 과당경쟁을 빚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유가 상승 외에 석유 수급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전면적인 강제 석유 소비 억제책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강제적인 에너지절약 조치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석유시장 조기경보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 석유수출국기구(OPEC) 잉여 생산능력 등 18개 변수로 구성된 조기경보지수는 현재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 중 4번째인 경계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보지수가 경계 단계에 들어가고 유가가 60달러 가까이 치솟으면 강제적인 석유소비 억제책이 부분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데도 일반 국민의 석유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휘발유와 경유 소비는 2005년 들어 각각 5.8%, 0.2% 증가했다. 대체로 자동차 신규등록과 대형 승용차 증가에 따른 것으로 원유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크게 오르지 않은 휘발유 가격도 한몫했다. 휘발유 가격은 2004년 평균 리터당 1365원에서 2005년 6월에는 1397원으로 약간 오르는데 그쳤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휘발유 소비자가격의 60% 이상을 세금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 소비비중은 산업용 50%, 수송용 33%, 가정ㆍ상업용 12%, 발전용 4%로 에너지 절약 여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수송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용 및 발전용 원료나 연료를 줄이기는 어려운 반면, 수송용 석유 소비는 승용차 운행자제로 줄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5/07/0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리스크에도 “하락” | 2026-01-07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영향으로 상승 | 2026-01-06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OPEC+ 증산 중단 유지 “하락” | 2026-01-05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 경제성장 기대 타고 상승 | 2025-12-24 | ||
| [아로마틱] 톨루엔, 국제유가 하락에 거래 절벽 “휘청” | 2025-1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