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햇빛서 잘보이는 LC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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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사 반투과 기술적용 … 등급해상도 세계 최고 수준 30% 반사율 삼성전자가 자연광 하에서의 화면선명도(野外視認性)를 대폭 강화한 1.72인치 초반사(SR) 반투과형 LCD를 개발했다.개발제품은 혁신적인 반사율 향상기술을 통해 동급 해상도(qqVGA)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30%의 반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반투과형 LCD의 반사율은 일반적으로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높은 반사율을 얻기 위해 알루미늄 대신 반사율이 높은 은(銀)계열의 금속재를 사용하고 집광률을 대폭 향상시킨 반사렌즈를 개발해 LCD 안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컬러필터와 편광판의 투과율을 향상시켰다. 투과형 LCD는 야외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300nit 이상의 고휘도가 요구돼 소비전력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는데 초반사 반투과형 LCD는 반투과모드를 채용했기 때문에 야외에서 자연광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소비전력을 대폭 낮추었다. 투과모드일 때 소비전력이 162mW이고, 야외에서 반사모드로 전환하면 소비전력은 16mW 까지 낮아진다. 1.72인치 SR제품은 △qqVGA(128×160)급 해상도 △220:1/30:1(투과/반사)의 명암 대비비 △30%의 반사율 △100nit의 휘도 △50%의 색재현성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LCD총괄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팀장 윤진혁 부사장은 “초반사 기술은 단순한 반사율개선 뿐만 아니라 반사렌즈, 반사 금속재, 컬러필터 등 부품을 전체적으로 발전시킨 종합기술이며, 무엇보다 큰 원가상승이나 수율저하 없이 햇빛에서도 잘 보일 수 있는 고품질의 LCD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개발한 기술을 순차적으로 모든 고해상도 반투과제품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화학저널 2006/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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