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과 기술격차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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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조업 4.6년으로 좁혀져 … 기술 유출이 최대요인 국내기업들은 아직까지는 중국기업들보다 기술수준에 있어 우위에 있지만 최근 중국기업들의 기술추격이 본격화되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300개 제조기업(응답기업 275사)을 대상으로 <중국의 기술추격과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94.5%는 중국의 동종경쟁기업에 비해 전반적인 기술수준이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술수준이 <대등하거나 열세>라는 응답은 5.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내 기술수준이 중국 경쟁기업에 비해 평균 4.6년 앞서있다고 평가했다.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과의 격차가 4.0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섬유는 4.6년, 자동차는 5.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에서는 4.8년, 설계에서는 4.4년 앞서 있으나 디자인이 3.1년, 생산이 3.5년으로 격차가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5.5년 앞서 있다고 응답해 중소기업(4.3년)에 비해 기술격차가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34.6%가 국내기업의 중국진출 과정에서의 기술유출이라고 응답해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전자부문은 무려 63.5%가 답해 산업보안ㆍ기술유출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국기업의 기술개발 및 선진기술 확보노력(32.4%), 중국정부의 과학ㆍ기술 중심정책 추진(25.8%) 등이 기술격차가 줄어드는 주된 요인들로 꼽혔고, 국내기업들의 R&D투자 미흡은 4.7%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추격 심화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는 응답은 2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기업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마련을 검토 중인 곳은 40.4%에 불과했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국내기업도 대책을 마련했다는 경우보다 많은 36.3%에 달했다. 대책을 마련했거나 검토중인 국내기업들이 꼽은 구체적인 대응방안으로는 자체적인 기술개발 노력이 6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핵심기술인력 확보(13.2%), 기술유출 방지(12.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국의 기술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기초연구ㆍ원천기술 등 국가차원의 R&D 확대(27.3%), 자금ㆍ세제 등 지원확대(27.3%)를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대기업은 기초연구ㆍ원천기술 등 국가차원의 R&D 확대(34.8%)를, 중소기업은 자금ㆍ세제 등 지원확대(29.1%)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 그래프: | 중국기업과의 기술 격차 | <화학저널 2006/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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