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런플렛 기술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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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ETC 중심 시장공략 … 금호도 CSR 표준개발 동참 국내 타이어시장의 양대산맥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최첨단 타이어 기술의 결정체 런플랫 타이어 기술향상과 양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런플랫 타이어는 주행중 외부요인에 의해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을 때 차량이 멈추지 않고 시속 80㎞로 100㎞ 거리 내에 위치한 인근 정비소까지 주행 가능한 타이어를 말한다. 1994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Corvette)에 처음 옵션으로 장착됐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연간 1만본 정도를 유럽에 RE(교체용 타이어)로 수출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독일에 위치한 ETC(유럽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런플랫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대전공장의 UHP(초고성능) 타이어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ETC와 공동으로 관련기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연간 만여본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또 독일 Continental이 제시한 CSR 표준개발에 동참하면서도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런플랫의 원리는 펑크가 날 때 공기압이 누수되면서 발생하는 타이어의 외형이 주저앉는 것을 방지해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런플렛은 방식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되는데 △사이드월 강화(Sidewall Reinforced) 타입은 타이어의 기본 골격이 되는 사이드월(옆면)의 강도를 높여 공기압이 빠져나가도 사이드월의 강도로 타이어의 외형이 주저앉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원리이다. △서포트링(Support Ring)타입은 타이어 내부 즉 휠 위쪽에 링을 삽입해 공기압이 빠져 나가더라도 타이어가 링에 의해 지지돼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원리이다. 세계적인 타이어 메이커들은 대부분 2가지 타입의 런플랫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 표준화 되지는 못하고 있다. 사이드월 강화 타입(SSR)은 별도의 추가 장비가 필요없어 간편하지만, 사이드월부에 많은 고무량이 들어가면서 승차감이 저하되고 연비와 좌우 밸런스에 영향을 준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서포트링 타입은 기존 타이어와 동일한 승차감은 유지되나 별도의 링을 삽입해야 하는 경제적, 장비적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 기술적 한계는 자동차 메이커와 고객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자동차 법규상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 타이어 내부에 센서를 부착하여 공기압ㆍ온도 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의 의무장착이 시행되는 2006년 이후에는 런플랫 시장이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화학저널 200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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