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료 45만톤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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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봄철 15만톤 우선지원 요구 … 지원액 1800억원 상당 북한이 2006년 45만톤의 비료 지원을 요청해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은 2월1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온 전통문에서 우선 2월말부터 봄철 비료 15만톤을 보내주고 추후에 30만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2006년 요청량은 북측이 2005년 지원을 희망한 50만톤보다는 5만톤 적은 것이지만 2005년 실제 지원된 35만톤보다는 10만톤 많은 양이다. 북한에 대한 비료 지원액은 톤당 40만원 안팎으로 계산할 때 15만톤은 최대 600억원, 45만톤을 모두 지원하면 최대 1800억원 상당에 달할 전망이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우선 봄 비료로 15만톤 지원을 요청해 왔다”며, 15만톤 지원 여부에 대해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만톤을 제공한 2001년 외에는 2000년과 2002-04년 매년 30만톤을 지원했다. 2005년에는 5월 16-19일 차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육로와 해로를 통해 20만톤을 지원한데 이어 6월18일 북측의 추가지원 요청에 따라 다시 7월말 15만톤을 더 보냈다. 2005년 북한에 대한 비료 지원액은 남북협력기금에서 1264억원 가량이 집행됐다. 통일부는 2006년 남북협력기금 운영계획에서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을 위해 1082억원을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6/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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