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3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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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I, OPEC 생산능력 감소에 재고 낮아 … 안정화까지 3-5년 필요 최근 계속되는 국제유가 상승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경제연구원(KEEI)에 따르면, 2004년 이후 국제유가 상승은 세계경제 활황에 따른 수요증가를 OPEC 및 러시아의 생산 확대가 충당했으나 최근에는 OPEC의 여유 생산능력이 하루 1000만-1500만배럴 수준으로 줄어들고 OECD의 재고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동정세의 불안, 베네수엘라 및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허리케인에 의한 석유시설 파괴, 러시아 Yukos 사태, 겨울철의 한파 등도 원유가격 상승을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달러화의 가치하락, 테러전쟁의 확대, 이란의 핵개발 의혹, 사우디의 불안정화 가능성, 정유시설의 부족 및 화재사고 등도 석유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04년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석유 수요증가를 공급이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일부에서는 제1차 석유파동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1차 석유파동 때와 다른 점은 1973년 중동전쟁에 따른 아랍 산유국의 금수조치가 유가 폭등을 초래한 반면, 2004-05년에는 큰 사건 없이 유가가 대폭적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최근의 유가상승은 수급여건상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고유가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 성장을 중국 등 신흥 개발도상국이 주도하고 있어 유가상승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많고, OECD 국가도 석유 소비가 대체하기 어려운 수송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나고 있다. 석유 공급 확대에는 최소한 3-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까지 생산증가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구소련권의 생산 확대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대폭적인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상황이 최소한 3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가의 장기적 상승 및 가격변동성의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만일 이라크사태가 조기 종결되는 등 중동정세가 호전되면 석유시장이 매우 빠르게 안정되나 이란의 핵개발 시도, 반미 에너지연대의 출현 가능성, 사우디의 불안정성 등 불안요인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6/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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