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일본 4만7300엔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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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4분기 비해 8200엔 폭등 … 새로운 가격체계 마련 시급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이 2005년 4/4분기 kl당 4만7300엔으로 2005년 3/4분기에 비해 8200엔 대폭 인상돼 1980년대 전반 오일쇼크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2005년 가을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는 등 달러 베이스로 사상 최고가로 폭등함에 따라 아시아 나프타 Spot가격도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1/4분기에는 다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어 4만6000엔 이상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코스트 전가를 위한 가격체계 개선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7년 동안 4배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4년 이후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원유가 세계적인 수급타이트 양상을 나타내 2003년 4/4분기 2만4000엔에 달했던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2004년 4/4분기에는 100% 상승했다. 원료코스트 급등에 대응해 일본 화학기업들은 2004년 이후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차례에 걸친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전가가 가장 원활하게 진행됐던 제품에서도 나프타 가격으로 kl당 4만5000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2005년 연말 WTI가 배럴당 50달러대로 떨어졌으나 중동정세의 불안정 등에 의해 2006년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어 68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1/4분기 일본산 나프타 가격도 상향수정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kl당 4만6500엔 수준에 달할 것이며 석유화학제품은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화학기업들은 합성수지 및 원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격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2006년 1/4분기 나프타 가격전망이 뚜렷해질 2월 중순부터 구체적인 대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일본산 나프타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6/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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