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로이친, 관절염 치료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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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대체 의약품으로 부상 … 무분별한 약효 맹신은 금물 세계 건강보조제 시장에 콘드로이친 황산(Chondroitin Sulfate)을 이용한 골관절염(Osteoarthritis) 보조치료제가 부상하고 있다.콘드로이친은 Mucopolysaccharide의 일종으로 글루코사민(Glucosamine)과 함께 연골(Cartilage)의 주요 성분이며 인체의 관절, 연골, 피부 등에 존재하는 생리활성화 물질로 파악되고 있다. 콘드로이친은 골관절염을 부분적으로 치유하고 연골 파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항염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글루코사민은 포도당과 Glutamine으로 구성된 천연 아미노당(Amino Sugar)의 일종으로 연골세포를 자극해 세포 사이의 간질을 구성하는 기초물질 Proteoglycan과 연골의 구성성분인 Collagen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은 보통 혼합된 약제로 출시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을 SADOA(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로 지정해 골관절염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콘트로이친을 이용한 골관절염 보조치료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메이저로는 Cargill HFT(Health & Food Technologies)와 스페인 Bioiberica를 꼽을 수 있으며 Cargill은 글루코사민 공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Cargill의 콘드로이친 브랜드 OptaFlex는 Solvent Free Formulation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드링크제재인 JointWise도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oiberica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cGMP 그레이드 콘드로이친을 GAIT(Glucosamine/Chondroitin Arthritis Interventional Trial) 임상실험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이 주관하는 GAIT 임상은 3단계에 돌입했으며 세계 최초의 대규모 콘드로이친 섭취 실험으로 콘드로이친의 효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ioiberica의 콘드로이친 브랜드 CS b Bio-Active는 유럽에서 공인돼 Condrosan 및 Condrosulf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에서는 Cosamin DS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Bioiberica는 콘드로이친 외에도 cGMP 품질의 글루코사민과 Sodium Hyaluronate 등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의 효과에 대한 과신은 금물이라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콘드로이친이나 글루코사민이 외부에서 의약품으로 공급됐을 때 어느 정도 흡수되고, 연골에서 어떠한 기능을 발휘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으로 전문의와 상담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복용한다면 자칫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콘드로이친은 동물 임상실험 결과 인슐린(Insulin) 저항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사용에 면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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