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3M의 헤파급 필터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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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t-Blown 공법 사용 여과효율 99.97% … 국내 시장규모 4200억원 산업용 소재 전문기업 은성코퍼레션은 6월14일 반도체 제조설비 등 산업분야에서 먼지를 비롯한 불순물을 여과하는 고분자 소재의 헤파급 필터를 개발해 본격 출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헤파급 필터는 0.3㎛ 굵기의 미세입자를 99.97% 이상 여과할 수 있는 고효율 필터로 지금까지 국내 산업용 헤파필터 제조수준은 유리섬유 소재의 필터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해 가공하는 데에 머물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H&V와 3M 제품의 여과효율은 각각 99.98%, 99.97%에 달한다. 은성코퍼레션 이영규 대표이사는 “차압과 여과효율을 높이기 위해 멜트블로운(Melt-Blown) 공법을 이용한 필터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500톤 이상의 생산시설도 완비했다”고 밝혔다. 은성코퍼레션 관계자는 “고분자 소재의 헤파급 필터 개발로 나노섬유 개발사업의 1단계 목표에 도달했다”며 “2006년 헤파급을 초월하는 울파급 필터를 개발해 2007년 초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헤파급 필터 시장규모는 4200억원에 달하며 소재는 300억-400억원 수준이며, 나노섬유는 필터시장에서 유리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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