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에 폭발사고 잇따라 … 안전제고 강화 발표 후 사고 발생 영국 석유기업 BP가 송유관 부식으로 기름이 누출된 미국 알래스카 Prudhoe Bay 유전을 폐쇄키로 함에 따라 이미지 쇄신에 부심해온 BP측에 시련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Prudhoe Bay 유전 기름누출 사고는 BP가 미국 정유소의 안전도를 높이고 생산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자금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는 등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Business Week 인터넷판에 따르면, BP는 Pridhoe Bay 유전 사고 이외에도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사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3월2일에는 Prudhoe Bay에서 24만갤런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송유관 4.8㎞ 가량을 교체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미국 교통부 파이프라인ㆍ위해물질 안전관리국은 7월20일 Prudhoe Bay의 모든 송유관을 점검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또 2005년 말 허리케인 Katrina가 강타한 New Orieans주 Thunder Horse 연안 석유시추 공사장의 해저 장비에서 2006년 5월 기름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BP측은 2007년 망가진 송유관을 교체해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BP 거래자들이 2004년초 프로판(Propane) 시장에서 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던졌다. 2005년 5월에는 Texas의 정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5명이 사망했고 캘리포니아의 카슨 정유소가 대기오염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벌금을 물기도 했다. BP가 2005년 미국에서 규정 위반 행위로 낸 벌금은 무려 5600만달러에 달하며, 2004년 벌금 480만달러의 10배가 넘는다. 최근 문제가 발생한 Prudhoe Bay 유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석유 메이저가 비단 BP만은 아니다. Texas Irving에 소재한 ExxonMobil과 Huston 소재 Conocophilips가 각기 보유한 Pridhoe Bay 프로젝트의 지분은 36%씩으로 BP의 26%보다 오히려 많다. 세계 석유ㆍ가스 생산 현황에 비추어보더라도 BP의 Prudhoe Bay 유전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2%이지만 Conocophilips는 5%, ExxonMobil은 3%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Prudhoe Bay 유전 폐쇄 건과 관련해 Conocophilips나 ExxonMobil보다 BP를 더 강하게 응징했다. Prudhoe Bay 송유관 기름누출 발표가 나온 8월7일 BP의 주가는 주당 2.19달러로 2.9% 폭락한 반면, Conocophilips는 0.91달러 하락하는데 그쳤고, ExxonMobil은 오히려 주당 0.54달러 상승했다. Prudhoe Bay 사고는 BP가 안전 제고 노력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경영진으로는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BP의 CEO 존 브라우니는 7월25일 콘퍼런스 콜을 통해 미국의 정유소 안전 강화 및 알래스카 송유관 상태 개선을 위해 향후 4년간 애초 책정된 60억달러에 1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BP America에 사외 인사들도 영입해 새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BP America의 회장 겸 사장 밥 말론이 새 자문위 위원장으로 임명돼 BP의 미국 영업에 대한 감독 책임을 맡게 됐다. BP가 현재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감안할 때 BP America의 회장 겸 사장 밥 말론은 여러 해 동안 축적해온 자신의 경영실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부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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