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조대웅 교수 지휘로 4월부터 시작 … 2007년 4월까지 완료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람에게 일어나는 급성염증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전남대 의대 조대웅 교수(38)가 이끌고 있는 교내 벤처기업 프로셀은 2006년 4월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인간 감염으로 인한 급성염증 치료물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대웅 교수는 2005년 미국 밴더빌트대학에서 획기적 질병치료 효과가 있는 단백질 신약을 개발해 생화학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병원성 박테리아와 급성간염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신약의 특허권은 밴더빌트대학에 있어 조대웅 교수는 다른 성분의 단백질을 이용한 독자적인 신약개발을 연구하면서 실험모델을 조류 인플루엔자로 삼았다. 조대웅 교수는 2007년 상반기까지 치료물질을 개발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을 주입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 AI의 인체감염에 대한 예방ㆍ치료제 개발연구는 예방 백신이나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기업 Roche가 생산ㆍ공급하고 있는 타미플루와 같은 증식억제제, 바이러스가 이미 증식된 사람에게 쓰이는 치료제 등 바이러스의 침투ㆍ증식 정도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조대웅 교수는 “급성염증 치료제가 개발되면 강력한 병원성 박테리아균들의 감염으로 인한 급성폐혈증 등을 막을 수 있어 동남아처럼 AI 감염으로 인한 급성염증으로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AI는 물론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암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백신연구소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불활화백신 제조허가를 얻었다고 12월13일 공시했다.<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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