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DU에 분리막ㆍBDO 투자 박차 … GS BTX에 S-Oil 중질유 투자 SK, GS칼텍스, S-Oil 등 정유3사가 신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질유를 고부가가치의 경질유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와 함께 Aromatics 등 수익성이 양호한 분야의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여타 에너지 부문의 설비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는 2007년 상반기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Lithium Ion Battery Seperator) 2공장을 준공해 연간 2500만㎡ 가량의 LiBS 생산능력을 확보키로 했다. 세계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SK는 황함량 규제 강화에 대응한 수출제품 규격 충족과 수요증가를 감안해 초저유황경유 제조시설(MDU)도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2000억원이 투입되는 MDU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초저유황경유 생산능력이 8만배럴로 확대된다. SK는 4만톤 생산능력의 BDO(1,4-Butanediol) 플랜트도 4/4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의 BDO는 전자제품 소재와 합성피혁, 우레탄, 스판덱스의 원료로 사용된다. GS칼텍스는 2007년 중질유 분해시설과 Aromatics 증설 등 에너지 부문에만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2007년 6000억원을 투자해 중질유 분해설비 증설을 끝내고 가동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또 550억원을 투입해 Aromatics 증설도 연말경 끝내기로 했다. 완공되면 P-X(Para-Xylene) 120만톤을 포함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생산능력이 220만톤에서 270만톤으로 확대된다. GS칼텍스는 충남 보령에 LNG(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2006년 11월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Oil은 충남 대산 제2 중질유분해시설을 이른 시일에 착공하기로 하고 최근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공장부지를 당초 계획한 34만5000평에서 75만평으로 40만5000평 늘렸다. 2010년까지 하루 48만배럴의 상압 정제시설, 15만배럴의 고도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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