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동아시아 가격 16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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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수요 호조에 미국ㆍ유럽산 유입 감소 … 트러블에 정기보수까지 동아시아 페놀(Phenol) 가격이 CFR 톤당 1600달러를 넘어섰다.2006년 하반기에는 1350달러 안팎에 거래됐으나 2007년 4월 1500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강세가 이어져 현재는 1610-1660달러까지 치솟았다. 중국을 중심으로 BPA(Bisphenol-A)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국ㆍ유럽의 아시아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 실시, BPA 플랜트 증설 등으로 페놀 수급 타이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페놀 가격은 2006년 봄부터 상승추세를 보여 2007년 초에는 1000달러를 돌파하고 여름부터 연말까지는 135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중국 등에서 PC(Polycarbonate) 및 에폭시수지(Epoxy Resin)용 BPA 수요와 자동차 브레이크 제조용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007년 봄 미국의 Ineos와 Sunoco, 스페인의 Ertisa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는 등 트러블이 이어져 미국ㆍ유럽산 공급이 대폭 감소함으로써 중국과 동아시아 가격이 급상승해 4월에는 1500달러대에 진입했다. 최근에도 BPA 수요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ㆍ유럽 플랜트의 트러블이 빈번히 발생하고 Mitsui Phenols Singapore(MPHS)이 2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실시함으로써 타이완 Nanya Plastic이 BPA 13만톤 플랜트를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1600달러대로 급등했다. 페놀은 주원료인 벤젠(Benzene)과의 가격차이가 500달러(벤젠 6월 아시아 가격 1110달러)를 넘어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 중국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동아시아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의 페놀 내수가격도 톤당 1만6000위안대로 상승했는데, 한국ㆍ미국ㆍ일본ㆍ타이완의 페놀 수출기업에 부과하고 있는 덤핑방지관세를 포함하면 톤당 1600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페놀 시장 관계자들은 페놀가격의 고공행진이 중국 수요기업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덤핑방지관세율이 36%로 가장 높은 미국제품이 중국시장에 유입될 수 없고, 유럽제품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7/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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