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IEA가 석유위기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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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5년간 생산증가 연평균 1% … 비 OECD 수요관리 목적 석유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5년 사이에 석유 수급위기가 올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보고서가 다소 과장된 것이라는 평가가 정부에서 제기됐다.산업자원부는 7월12일 발표한 <IEA 중기 석유시장 보고서> 분석자료를 통해 IEA의 자료가 세계 석유 수요는 과대 전망한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 회원국들의 공급은 과소 전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IE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석유 수요가 당초 예상치 2%보다 높은 연평균 2.2%의 증가가하는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 산유국들의 생산 증가율은 연평균 1%에 불과해 수요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석유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한 바 있다. 산자부에 따르면, IEA가 제시한 2010년 세계 석유 수요는 하루 9191만배럴이지만 같은 시점 OPEC의 추정치는 8970만배럴로 IEA보다 220만배럴이 작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치도 9070만배럴로 역시 IEA 전망치보다 120만배럴을 밑돌았다. 또 비 OPEC 산유국들의 석유 공급능력에 대해 IEA는 2010년 하루 5194만배럴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OPEC의 전망치는 5410만 배럴에 이르고 EIA 역시 5290만배럴로 보고 있다. 석유 소비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IEA의 성격상 석유 수급 위기에 대한 강한 경고를 통해 산유국의 증산을 촉구하려는 목적이 짙다는 것이 산자부의 평가이다. 산자부는 “IEA 보고서는 타 기관에 비해 석유 수요를 다소 과대 예상하고 공급은 과소 예상해 석유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IEA는 잉여 생산능력이 있음에도 하루 170만배럴의 생산 감축을 단행한 OPEC에 생산증가를 촉구하고 석유 수요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수요 관리를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IEA의 전망치를 보면 2010년 잉여 생산능력이 2007년보다 하루 90만배럴이 감소하지만 여전히 하루 230만배럴의 잉여 생산능력이 있어 석유 공급위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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