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막염 항생제 트로반 실험 어린이 11명 사망 … 85억달러 수준 소송 나이지리아가 세계적 다국적 제약기업인 Pfizer를 상대로 10월3일 형사소추와 함께 8조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10월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와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카노주 정부는 Pfizer가 1996년 신약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형사소추와 함께 85억달러(약 7조8000억원) 수준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10월3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소송은 Pfizer가 카노주의 한 빈민촌에서 200명의 어린이와 유아를 상대로 뇌막염 항생제인 <트로반>을 다른 약과 비교하는 임상실험에서 11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데서 비롯됐다. 나이지리아정부는 당시 Pfizer가 임상실험을 실시하기에 앞서 필요한 승인을 획득하지 않았으며 실험대상 어린이들의 부모로부터 사전동의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묻고 있다. 실험과정에서 숨진 두 딸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마이세킬리는 당시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갈 때만 해도 걷기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었으나 몇 주만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당시 실험을 실시한 연구원들은 트로반이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카노주 정부는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Pfizer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숨진 원인은 트로반이 아니라 뇌막염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 실험이 나이지리아 정부가 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실시됐으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책임있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해왔다. 당시 카노 인근에서는 6개월만에 1만2000명의 어린이들이 뇌막염으로 숨졌다. 트로반은 나이지리아에서의 실험 이후 수개월 만에 미국에서 성인 환자를 위한 약품으로 허가가 났으나 3년 후에 환자의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이 발견돼 투약에 제한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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