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신규용도 광물 개발확산 … 저품위ㆍ대량시스템으로 변화 광물자원 가격의 급등과 세계적 광업발전 추세를 감안할 때 광물 함유도가 낮은 국내의 저품위광이나 경제적 이유로 버려진 기존 광맥의 개발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대한광업진흥공사 주최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년 국내 광업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고려대 최선규 교수는 세계 광물자원 탐사방향이 고품위ㆍ소량생산 시스템에서 고가금속의 저품위ㆍ대량생산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선규 교수는 “한국도 기존에 탐사ㆍ개발된 광산의 하부에 매장된 저품위광 등에 대한 대규모 광물탐사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내 광물로 몰리브덴과 텅스텐, 연, 아연, 금, 은 등 6개 광종을 꼽았다. 광진공의 최건 국내총괄팀장도 “산업의 발달로 광물의 새로운 용도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자원산업을 육성할 당위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비금속 광물의 최대 수요처인 포스코의 임호성 원료비철팀장은 “설비 증설에 따른 조강 생산량 증가로 국내산 석회석, 백운석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2010년에는 2007년 보다 49만여톤 늘어난 908만톤의 석회석과 9만4000톤 증가한 87만8700톤의 백운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광업의 개발 노력과 함께 갈수록 중요해지는 환경문제 대응도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중앙대 김정인 교수는 국내 광업이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토양오염 모니터링과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폐광산을 친환경 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적극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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