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3% 올라 시가총액 4340억달러 기록 … 세계 1위는 ExxonMobil PetroChina가 최근 홍콩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미국의 GE을 제치고 세계 2대 기업으로 올라섰다.PetroChina는 10월15일 홍콩증시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전일대비 13%나 오른 주당 18.78홍콩달러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4340억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4200억달러로 세계 2위인 GE을 제치고 세계 2대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세계 1위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5180억달러이다. PetroChina 주가는 2000년 홍콩증시 상장 당시에 비해 14배 상승했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2003년 PetroChina에 4억8800만달러를 투자해 10배 정도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장제민 PetroChina 회장은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행사장에서 “주가 급등은 PetroChina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우호적인 증시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상하이증시 상장시기에 대해 “11월 상하이증시에 상장할 것”이라며 “현재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증시에서 기업공개를 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PetroChina는 기업공개를 통해 50억달러를 조달해 국내 석유ㆍ가스 자원 탐사와 대규모 정유소 건설, 송유관 건설, 해외 석유ㆍ가스 자원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제민 회장은 “중국의 석유 수입의존도가 다소 올라갈 것이며 2020년까지 수입증가율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가파르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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