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 사상최고 기록 … 아시아 시장개척 목표로 임상연구 강화 싱가폴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07년 싱가폴의 바이오메디컬 관련제품 생산액은 2006년보다 3% 증가한 240억싱가폴(S)달러로 2000년에 비해 약 4배가량 확대됐다. 투자활동도 생산에서 R&D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을 포함한 총 지출액이 과거최고치를 갱신했다. 세계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아시아 시장이 최대 수요지역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R&D 코스트가 상승하고, 신제품 개발건수는 감소하고 있어 싱가폴에서는 임상응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바이오메디컬의 허브로써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싱가폴은 2000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독립시켜 2007년까지 생산액을 7년 연속 플러스 성장으로 유지하고, 연평균 21% 의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2007년에는 전년대비 3% 증가에 그쳐 신장률이 둔화됐다. 그러나 바이오메디컬에 대한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는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다. 일본 Novartis가 제약 및 바이오기술 분야에 7억달러를 투자해 류마티성 관절염, 암, 천식, 척추손상에 효과적인 Monoclonal 항체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싱가폴에 건설하고, Eisai는 일본계기업 최초로 임상개발센터를 개설했으며 의약분야에서도 Hill-Room 및 Affymetrix 등 해외기업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싱가폴의 의약분야 관련 설비투자는 3% 증가한 9억3200만S달러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발비용의 상승 및 신제품 시장비중 감소 등으로 제약산업의 사업환경은 점차 악화되고 있어 유럽ㆍ미국 제약 메이저를 중심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아시아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폴 경제개발청은 제약 산업의 허브로써 사업환경을 정비하고, 인프라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영국 Medical Research Council(MRC) 대표 Colin Blakemore 등 저명한 연구자를 다수 초빙해 연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장학금제도를 설립해 410명 이상 인재를 배출하는 등 로컬 인재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프라 면에서도 관련시설이 집중돼있는 바이오폴리스 No.3를 증설하고, 2009년 4/4분기 연구공간을 44만평방피트 확장함으로써 암센터 개설 및 임상응용 연구강화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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