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31.6% 증가 34억3200만달러 … 석유제품은 154.5% 폭증 2008년 7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34억3200만달러로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08년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7.1% 증가한 414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율의 수출호조세를 지속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도 26.6% 증가한 16억6000만달러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 유지했다. 7월 수출은 석유제품, 선박류,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는 2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되고, 자동차 및 컴퓨터도 부진했다. 특히, 2003년 이후 연평균 66%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해양ㆍ발전ㆍ석유화학 관련 기자재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플랜트 수주에 따라 2007년 119억달러에 이어 2008년에는 212억달러 수출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프타(Naphtha) 가격 고공행진과 함께 에틸렌(Ethylene) 등 기초유분과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 대부분의 다운스트림제품 수출가격 강세 지속됐다. 나프타 가격은 2008년 1월 863달러에서 7월28일 1132달러로 초강세를 나타냈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는 1652달러로 20.2%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국제 제품가격 상승과 역내 경질유에 대한 고질적인 공급 부족 등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됐다. 특히,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14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액정디바이스는 올림픽특수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상반기보다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세계 대형 LCD판매량은 5월 4160만개(72억7000만달러)에서 6월 3760만개(64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시장수요 축소에 따라 디스플레이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섬유는 유가 기상승분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주요 시장 경기둔화 등으로 소폭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은 7월20일까지 ASEAN(68.3%), 중동(51.9%), 중남미(37.5%), 중국(26.6%) 등에서 증가하고 있는으며, 미국(6.5%), EU(6.5%) 등 선진국(9.2%) 수출은 소폭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표, 그래프: | 주요 산업의 수출동향(2008.7) | <화학저널 200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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