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반도체 합병 “뒷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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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chip, Promos 합병계획 취소 … 자체 자금위기부터 해결 타이완의 반도체 생산기업 합병 움직임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타이완의 D램 생산기업들이 장기간의 <치킨게임>으로 치명적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합병을 통해 한국 등 반도체 강국과 경쟁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Promos 등 일부는 경쟁대열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KOTRA의 현지 분석자료에 따르면, D램 생산기업 Powerchip은 타이완의 반도체 생산기업 가운데 재무사정이 가장 좋지 않은 Promos 합병 의사를 취하하고 자체 구조조정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111억T달러(약 4629억원)에 달하는 Promos의 전환사채가 2009년 2월 상환만기를 앞두고 있고, Powerchip도 프로모스를 합병할만한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반도체 생산기업 Nanya도 Promos 합병안을 보류하고 자체 자금위기부터 해결한 후 차차 고려해보는 방향으로 전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Promos가 일본 Elpida와의 공동서명을 통해 타이완 정부에 제출한 합병계획서도 원천기술 확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이유로 반려된 상태이다. 현재 타이완 D램 시장은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Promos는 정부지원이 없으면 2009년 3월 현금이 고갈되고, Powerchip도 제휴기업들의 장기적 투자 없이는 6월경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Nanya도 자본구조를 재조정하지 않으면 하반기에는 순자산이 <제로>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KOTRA는 타이완 정부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 2000억T달러(약 8조3400억원)의 구제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Promos 합병문제와 원천기술 이전문제가 차질을 빚고 있어 설 연휴 이전에 확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16>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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