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침체 앞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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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유럽 수출 감소 영향 … 수출증치세 환급률 17%로 인상 중국 석유화학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1990년대부터 중국의 석유화학제품용 원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중동의 신증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2007년 유기화학제품 수입액이 400억달러로 33%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 들어 미국의 신용경색이 세계경제침체로 이어지면서 중국의 원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종제품 수입대국인 북미와 유럽의 중국산 장난감, 신발, 의류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Sinopec은 2008년 10월부터 중소 크래커를 폐쇄함으로써 에틸렌(Ethylene)은 물론 합성고무, 플래스틱 생산량을 대폭 감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PVC(Polyvinyl Chloride) 리더인 Shin-Etsu Chemical 조차도 중국의 수요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아 PVC 가격은 중국 인도가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중국의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PVC 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자동차 시장성장률도 반토막났다. 여기에 2006년부터 자원ㆍ노동집약형 화학제품인 장난감 등 소비재의 원료코스트가 폭등하고, 중국 정부가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17% 아래로 대폭 인하한 것도 중국의 원료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의 부도 소식이 잇따르자 중국 정부는 의류 등 일부품목의 수출증치세를 최대 17%까지 인상하고 4조위안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의 70%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타이완의 석유화학기업들은 가동률을 95%에서 65%로 감축하는 등 대부분의 아시아 플랜트가 가동률을 한계치까지 감축하고 있다. 타이완은 당분간 신증설 계획이 전무한 반면, 중국은 에틸렌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황악화로 대부분 건설, 가동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상태이다. Sinopec은 Zhenhai와 Tianjin에서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나 가동을 6개월 이상 연기하고 중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증설 프로젝트도 가동시기를 연기할 계획이다. 일본 PVC는 에틸렌 베이스인 반면, 중국은 80%가 칼슘 카바이드(Calcium Carbide) 베이스로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Shin-Etsu를 비롯한 일본기업의 중국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 PVC 내수가격은 2008년 초 톤당 1300위안에서 11월 550달러로 50% 이상 폭락해 일본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공급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Shin-Etsu는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높던 2달 전에 중동산을 구입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영기업인 Sinopec은 중국 전역에 광범위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황악화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2009-10년에는 최악의 경제침체가 예상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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