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요 실종에 유통기업 저가공세 … 유럽산 유입 가능성 대두 아시아 벤젠(Benzene) 생산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중국의 구매 수요가 실종됨에 따라 나프타(Naphtha)-벤젠 스프레드는 2월17일 -16달러를 기록했으나 2월19일 0.25달러로 16.25달러 상승했다. 더욱이 일부 유통기업이 차익을 노리고 저가에 구매한 전월 물량을 대량 공급함에 따라 벤젠 가격이 393달러로 1주일 만에 무려 60달러 폭락해 미국 가격이 4월 인도물량 기준 FOB USG 갤런당 136센트(톤당 407달러), 한국-미국간 운임코스트가 톤당 90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수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ychem은 2월19일 Vitol에게 4월 인도물량을 톤당 394달러에 공급했다. 여기에 Rotterdam-한국간 운임코스트는 70달러에 달하나 유럽의 벤젠 가격이 CIF ARA 톤당 329달러에 불과해 유럽산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일부 벤젠 생산기업들은 자체 생산보다 유통판매를 선호하고 있다. 아시아는 나프타 베이스여서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나프타-벤젠 스프레드가 150-200달러를 상회해야하지만 나프타 가격에 비해 벤젠 가격이 저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9/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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