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에도 66달러 폭등 … 일본 SM 제조용 구매 확대 아시아 벤젠(Benzene) Spot 가격이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2월 하순에는 FOB Korea 톤당 400달러 안팎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3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3월 넷째 주에만 100달러 이상 폭등해 580-590달러를 형성한 후 4월 둘째 주에는 654달러에 달했다. 역내 정유공장이 감산에 들어가면서 수급 밸런스를 나타내는 한편, 꾸준한 SM(Styrene Monomer) 수요에 힘입어 일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도 200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2009년 초에는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196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역전됐던 TX(TolueneㆍXylene)와의 가격차이도 좁혀지고 있다. 아시아 벤젠 가격은 2008년 6월 톤당 1300달러를 정점으로 추락하기 시작해 11월에는 30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해 중국의 춘절 이후에는 450달러에 달했으나 2월 하순에는 다시 400달러 안팎으로 하락했고, 3월 초순부터는 다시 오름세를 보여 넷째 주에 100달러 이상 폭등하면서 600달러에 육박했다. 2008년 하반기부터 아시아 정유공장 및 BTX 플랜트가 감산에 들어가면서 수급이 밸런스를 찾아가는 가운데 SM 수요가 꾸준한 것이 가격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및 EPS(Expandable Polystyrene)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50% 이하로 추락한 후 80%까지 회복되면서 SM 가격이 1월 평균가격 톤당 640달러에서 1000달러를 넘어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는 중국의 SM 가동률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고 있으나 가솔린 생산에서 벤젠 성분을 포함한 나프타 개질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벤젠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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