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1.57달러 하락해 56.52달러 형성 … WTI는 0.60달러 상승 5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8.62달러로 전일대비 0.60달러 상승한 반면, Brent는 56.69달러로 0.6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의 경기침체 우려 소식이 뒤늦게 반영돼 1.57달러 하락한 56.5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금융주 및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매업종 경기를 나타내는 월마트의 1/4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Alaron Trading의 Phil Flynn 분석가는 주식시장 강세가 석유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자극했다며, 원유 가격은 수급요인 보다는 경기회복 가능성 및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IEA는 2009년 석유 수요를 전년대비 약 260만b/d 감소한 8320만b/d 수준으로 전망했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9/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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