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 유럽은행 자금지원 보류로 … Chandra Asri도 에틸렌 증설 연기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대형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다.SK에너지를 비롯해 싱가폴 JEC(Jurong Energy Corporation) 등이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JAC는 유럽은행단으로부터의 자금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 원래 Jurong 섬에 콘덴세이트(Condensate) 스플리터를 건설해 Heavy Naphtha를 원료로 사용해 2011년 4/4분기부터 BTX를 생산할 계획 아래 총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금 지원에 대한 협상이 늦어지면서 가동시기가 2013년으로 연기된 상황으로 제품 장기공급 계약처인 전략 파트너와의 협상을 지속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유일의 에틸렌(Ethylene) 생산기업 Chandra Asri는 2007년 말에 기존 설비를 디보틀네킹함으로써 에틸렌 생산능력을 7만톤 끌어올려 59만톤으로 확대했다. 또 SM(Styrene Monomer) 자회사는 물론 초산에틸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을 시설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이어왔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을 수입하기 때문에 Chandra Asri가 에틸렌을 증설하면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andra Asri는 최근 약 5억달러를 투자해 나프타 분해로를 증설하고, 에틸렌 생산능력을 10만-30만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융자문제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PTT의 정유ㆍ석유화학 자회사 IRPC는 5개년 계획에서 12억달러를 투자해 정유 처리능력을 하루 21만5000배럴에서 26만배럴로 확대하고, 유럽의 <EURO 4> 대응연료 생산을 위해 정유설비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웠다. 또 석유화학에서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증설, 프로필렌(Propylene) 기술인 OCU(Olefin Conversion Unit)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된 원유가격 급락 등을 배경으로 183억바트의 최종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투자를 연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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