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중국수출 사상최고 기록 … 6월 이후 마진 축소 가능성 2008년 최악의 침체를 경험했던 SM(Styrene Monomer) 시황이 호전되고 있다.일본의 SM 생산기업들은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내수 출하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수출이 회복되면서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일본의 SM 수요는 2001-04년 200만톤대, 2006-07년 195만톤 안팎으로 감소했으며 2008년에는 최대 다운스트림인 PS(Polystyrene) 수요가 80만톤을 붕괴하면서 174만톤까지 추락했으나 2009년 들어 중국수출이 전체 출하를 견인하고 있다. SM 수출은 2008년 9월에는 7만2000톤에 불과했으나 2009년 들어 증가하기 시작해 5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7만2000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9년 들어 SM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 2008년 12월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의 SM 수요기업의 재고정리가 일단락되고, 중국의 구정연휴 이후 원유가격 상승으로 SM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타이완의 SM 생산기업들도 가동률이 거의 정상 수준에 근접했으며 정상 가동이 늦어지고 있던 일본기업들도 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원료 에틸렌(Ethylene)ㆍ벤젠(Benzene)과의 가격 스프레드가 회복되면서 채산성도 개선되고 있다. 에틸렌과 벤젠은 나프타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평균 스프레드가 2006년 216달러, 2007년 205달러에서 2008년 124달러로 대폭 줄어들면서 재고평가 손실까지 겹쳐 SM의 채산성 악화가 극에 달했으나 2009년 3-4월에는 270-280달러로 확대되면서 2008년에 비해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M 가격이 3-4월 톤당 800-900달러에서 6월 이후 100달러로 상승했으나 원유 및 원료가격이 SM 가격 상승폭을 넘어서면서 마진이 150달러에 안팎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9/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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