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생산능력 150만톤 상회 가능성 … 수요는 117만톤 수준 아세톤(Acetone)은 중요한 유기화학 원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신증설이 적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아세톤은 Acetone Cyanohydrin, MMA(Methyl Methacrylate), 에스테르(Ester)류, BPA(Bisphenol-A) 생산에 투입되고 있으며, 일부는 의약품, 제초제, 코팅용 용매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아세톤 생산능력은 2006년 623만8000톤, 수요는 548만5000톤으로 2005년에 비해 생산능력은 6.6%, 수요는 6.7% 증가했다. 생산능력은 북미, 아시아ㆍ태평양, 서유럽에 집중돼 있으며, 3개 지역이 세계 전체 생산능력의 89.4%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비중은 북미 31%, 아시아ㆍ태평양 약 30%, 서유럽 27%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2006년 기준 아세톤 생산능력이 30만7500톤으로 12%, 생산량은 31만6200톤으로 17% 증가했다. 중국 석유화학기업들은 기존 아세톤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으로 최근 신규 플랜트를 추가 건설함으로써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Sinopec Shanghai Gaoqiao Petrochemical과 Bluestar Harbin Petrochemical은 2006년 페놀(Phenol)/아세톤 가동률이 100%에 도달했고, CNPC Jilin Petrochemical은 2003년까지 페놀/아세톤 플랜트의 가동률이 80-87%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98%로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아세톤을 주로 Plexiglass 제조용 Acetone Cyanohydrin, 의약품, BPA, 코팅용 용매, 산화방지제, 농약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Acetone cyanohydrin을 활용한 MMA, 코팅, BPA의 생산 확대에 따라 아세톤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의 아세톤 소비량은 연평균 18.3% 증가했다. 2006년에는 소비량 70만5100톤, 생산량 31만6000톤으로 자급률이 2005년과 같은 45%를 나타냈고, 수입량은 39만5900톤으로 17.3% 증가했다. 중국은 아세톤 공급부족이 지속돼 수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300-600톤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수입은 주로 타이완,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벨기에, 그리고 싱가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은 아세톤 수요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해 2010년 117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증설이 필요한 상태이다. Kingboard는 페놀/아세톤 플랜트를 2007년 하반기에 가동함으로써 아세톤 생산능력을 7만5000톤 확대했으나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2010년까지는 Dow Chemical의 5만6000톤, Sinopec의 5만6000톤, Fushun의 5만6000톤, Dushanzi의 7만5000톤, Daqing의 7만5000톤, Chengdu의 11만톤, Jilin의 9만4000톤, Inoes의 25만톤, Ertisa의 15만톤, 그리고 중국 국영기업 Bluestar의 7만5000톤 플랜트를 포함 아세톤 신증설 생산능력이 총 107만2000톤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는 2010년에는 아세톤 총 생산능력이 138만톤 달해 가동률 95%를 기준으로 생산량이 131만톤에 달함으로써 수요 117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의 지방 소재 화학기업 및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톤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2010년에는 아세톤 생산능력이 150만톤을 훨씬 넘어섬으로써 공급과잉 전환 뿐만 아니라 치열한 가격경쟁이 벌어질 가능성까지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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