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격 700달러 수준 흔들 … 10월9일 765달러로 반전 주목 벤젠(Benzene)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ㆍ미국 가격이 일제히 추락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시아 가격은 8월 중순 FOB Korea 톤당 800달러가 붕괴된 이후 9월25일 700달러로 내려앉았다. 유럽ㆍ미국가격도 8월 초에는 1100달러를 돌파했으나 9월25일 803.73달러로 200달러 이상 폭락했다. 중국에서 다수의 BTX 플랜트가 완공을 앞둔 가운데 주요 유도제품의 재고 증가 및 감산, 정기보수 움직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시아 벤젠 가격은 2008년 말 톤당 300달러로 저점을 찍고 2009년 들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5월 이후에는 정유설비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가동률이 내려간 가운데 중국의 가전제품 수요 증가로 SM(Styrene Monomer)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초강세를 나타내 7월에는 900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ㆍ유럽 가격도 정유설비의 가동률 저하 및 트러블 발생으로 5월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미국의 대형 정유기업 Citgo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7월 하순에는 1100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나 8월 중순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ㆍ미국 가격이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아시아 가격은 8월 중순 800달러가 무너진 이후 9월 중순에는 700달러로 폭락했고 10월2일에는 698달러로 700달러가 누머졌다. 중국에서 7-8월에 걸쳐 Dalian Dahua를 비롯해 CNOOC의 Huizhou 및 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 등 신규 BTX 설비가 가동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높은 가동률을 지속해온 SM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10월9일에는 FOB Korea 톤당 765달러로 폭등해 강세가 지속될이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10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의 SM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고, 페놀(Phenol)도 감산을 강화하고 있어 아시아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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