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ㆍ인도네시아ㆍ브라질 포함 10개국 … 2009년 22% 늘어 3800만배럴 SK에너지가 산유국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2009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SK에너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등 10여개 산유국에 전년대비 22% 이상 증가한 380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고 3월21일 발표했다. 대부분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로 수출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억달러(2조9000억원)에 이른다. SK에너지의 전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1억5000여만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25% 정도가 산유국에 역수출된 셈이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2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9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9%에 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원유는 100% 수입하지만 뛰어난 공정기술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들어 되파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0년 들어 세계시장에서 석유제품 수요가 완만하게 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석유제품이 국내 3대 수출 주력제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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