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사용규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어 중국이 카바이드 공법의 PVC 생산 감축으로 수은 배출량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수은 배출량이 많아지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전세계적으로 수은 감축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배출량이 가장 많은 중국이 중심축으로 나서고 있다. 수은은 작은 규모의 금(Gold) 광산이나 VCM(Vinyl Chloride Monomer) 생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데 VCM은 생산량의 99%가 PVC(Polyvinyl Chloride)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풍부한 석탄 매장량에 비해 원유 매장량이 적어 석탄에서 원료 카바이드를 제조해 PVC를 생산하는 공법이 발달해 있다. 하지만, 석탄을 원료로 한 PVC 생산에서는 수은이 필수 촉매로 사용돼 생산과정에서 물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중국 정부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은 방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정부의 인증을 받은 곳에 대해서만 수은을 촉매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공표하기도 했다. 또 수은 사용량을 줄인 촉매 개발에 앞장서며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수은을 제거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지만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PVC 생산기업들도 저수은, 무수은 촉매를 개발하기 위해 힘쓴 결과 Xinjiang Tianye, Shandong Hengtong Chemicals, Shandong Haihua, Tangshan Sanyou Chemical 등이 저수은촉매를 이용해 PVC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Xinjiang Tianye은 무수은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PVC 생산기업들이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국제사회의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수은은 석탄화력발전에서도 배출되는데 중국 서부개발의 일환으로 석탄전력발전소가 많이 건설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부 소재 Guizhou 지역의 석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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