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Lanxess는 패션소재의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관련 화학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anxess는 2010년 6월 이태리 피렌체와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소재 시사회(Fashion Material Preview)를 통해 2011-12 FW 시즌에 유행할 가죽 트렌드와 샘플을 공개했다. Lanxess는 패션소재의 키워드로 에코디자인, 산업혁명의 판타지, 화산 활동과 영화 같은 미스터리 등 4가지를 발표하고 각각의 트렌드가 제시하는 개성적인 재질, 색감, 촉감을 샘플에 다양하게 반영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anxess 피혁약품 사업부의 Bianca Verstegen은 “유수의 가죽 공급기업들과 디자이너들이 Lanxess의 독특한 가죽 처리에 관심을 보였다”며 “<Baygen>을 이용해 특허받은 뱀무늬 가죽이나 <Levaderm> 염색제와 X-tra 계열 약품을 처리해 갈라진 무늬를 연출한 회색 염소가죽이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Lanxess는 이태리 피혁산업의 중심지인 Santa Croce sull'Arno에 위치한 Tuscan에 혁신역량센터(Competence Center Italian Innovation)를 설립해 가죽처리방법을 연구개발하며 시즌마다 다채로운 샘플을 선보이고 있다. Giorgio Giraudo 혁신역량센터장은 “고객들이 최신 트렌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신기술 뿐만 아니라 가죽 처리공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소재 시사회는 유럽 패션디자인센터(European Fashion Design Center) 주최로 이태리에서 열리는 소재 디자인 및 처리기술 박람회이다. <화학저널 20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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