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단지에 8조5000억원 투입 … 카본블랙ㆍ산알칼리 증설도 병행 OCI(대표 백우석)가 2020년까지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e) 생산능력을 11만톤으로 확대함으로써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OCI는 8월17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군산시 등과 단계적으로 약 1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업단지 155만㎡에 태양광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카본블랙(Carbon Black), 카본소재, CA(Chlor-Alkali)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8조5000억원, 카본블랙 1500억원, 카본소재 1800억원, CA 1700억원, 열병합발전소 1조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OCI는 투자가 마무리되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3만5000톤에서 11만톤 이상으로 확대돼 세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OCI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새만금 산업단지가 안정적으로 대규모 부지를 공급받을 수 있고 기술 유출 등의 위험이 적으며 군산공장과 가까워 투자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우석 대표이사는 “장기간 투자할 부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일괄 확보할 수 있고 군산공장과의 접근성 등이 좋아 투자 적지로 판단했다”면서 “새만금과 군산을 거점 삼아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웅대한 비전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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