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TUV 국제인증시험소 유치 … 35억원 투입 장비ㆍ시스템 구축 2011년부터는 국내에서도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이 가능해진다.영남대학교는 세계에서 7번째로 TUV 라인란트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소를 유치했다고 8월25일 발표했다. 영남대는 독일계인 TUV 라인란트 코리아(지사장 스테판 호이어)와 국제인증시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교내에 시험소를 설립해 2011년 8월부터 태양광모듈 국제인증평가를 대행할 계획으로 2년간 국비 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총 35억원을 관련장비와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게 된다. TUV 라인란트는 독일에 본사를 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평가기관으로 세계 태양광 인증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현재 일본의 아시아 본사와 독일 쾰른, 미국 애리조나, 중국, 타이완, 인디아 등 6곳에서 국제인증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양광모듈을 수출하려면 국제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일본이나 상하이(Shanghai) 등으로 가는 번거로움과 수백만원-수억원에 달하는 비용, 수개월에서 2년씩 걸리는 인증기간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사업총괄책임을 맡은 전찬욱 교수(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는 “태양광 설치시장이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출을 위해 국제인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소 유치는 국내 태양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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