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산ㆍ라이신 핵심기술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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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간부 퇴직압박에 정보유출 … 영업비밀 포함 9000여건 달해 퇴직 압박에 못 이겨 수백억원대 헥산(Hexane) 및 라이신(Lysine) 핵심기술을 경쟁기업에 유출한 대기업 간부가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회사로부터 퇴직 압박을 받자 핵심기술을 경쟁기업에 넘긴 혐의로 모 대기업 계열사 바이오 기술팀장 김모씨와 김씨를 꼬드겨 기술을 넘겨받은 경쟁기업의 영업이사 송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의 회사는 동물용 사료 첨가제와 조미료의 원료인 헥산과 라이신ㆍ트레오닌(Threonine)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특히, 헥산은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1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바이오제품 생산현황과 제조원가, 영업전략을 비롯해 생산설비와 공정 현황, 수율 등 각종 정보 9000여건을 빼내 송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빼돌린 정보 가운데 500여건은 현행법의 보호를 받는 핵심기술이나 영업비밀과 관련된 것으로 3년 동안 120억원을 들여 연구개발한 시설과 공정에 대한 자료도 포함돼 있다. 조사결과 1984년 입사해 20년 넘게 바이오분야에서 일한 김씨는 2008년 사내에서 성과 저조자로 평가돼 명예퇴직을 권고를 받자 자신이 관리하던 각종 정보를 PC에서 꺼내 보관하고 있다가 송씨가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부탁하자 정보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직을 놓고 양쪽 회사와 협상이 잘 안되자 송씨가 요구한 자료의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자신의 PC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을 막아 수백억원대의 피해를 예방했다. 임직원에게 정보누설 방지 동의서를 받고 주요 임직원이 퇴사할 때 중요한 자료가 유출됐는지를 꼭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9/17>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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