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대기업 진출로 “경쟁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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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하수처리 전문기업 인수 … LG전자는 멤브레인 개발까지 플랜트 및 소재 생산기업들이 주축을 이루어왔던 수처리 시장에 대기업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밀면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LG전자, 삼천리 등이 신 성장동력으로 수처리 사업에 뛰어들어 대형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수처리 시장 관계자는 “지금까지 플랜트, 소재 생산기업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수처리 시장에 IT, 에너지 기업 등이 진출하면서 시장이 전문화·세분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국내외 200여개 하·폐수처리시설 운영실적을 가진 하수처리 운영전문기업 대양바이오테크를 인수함으로써 친환경 분야인 물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천리는 대양바이오테크의 운영관리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현 사업분야 및 조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앞으로 상하수도 운영 및 재이용수 수처리 통합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삼천리가 가진 도시가스 배관관리 노하우를 수처리 부문에 접목해 운영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 역시 수처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LG전자는 수처리 사업에 10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70여명 규모의 조직을 갖춰 독자 수처리 시스템과 여과장치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는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신수종 사업에 기술력을 결집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는 “다양한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물산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곳만이 살아남을 것이며, 시스템 관리 능력이나 소재 원천기술 등을 보유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박찬영 기자> <화학저널 2010/10/14>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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