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 지준율 파장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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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과 금리인상 시기로 찬반 팽팽 … 중국 움직임 파악하며 관망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1월16일부터 0.5%p 인상한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시장에 미칠 여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10년 들어 4번째인 지준율 인상조치로 대형 국영은행의 지준율이 18.0%까지 오름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시장은 수출의 50% 이상을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 전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준율 인상을 중국 출구전략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11월 들어 석유화학 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에틸렌(Ethyl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1000달러가 붕괴되며 941달러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역내 공급과잉 우려가 가격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지준율 인상 소식에 가격이 흔들린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준율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함으로써 경기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금리 인상은 오히려 늦춰질 수 있기 때문에 내수 위축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여기에 최근 사우디에 이어 이란에서도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의 가동이 중단된 점도 우려를 덜어주는 호재”라고 지적했다. 또 “에틸렌 수급이 차질을 일으켜 가격이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다소 위축되도 마진 확대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석유화학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중국의 GDP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수입을 크게 줄일 가능성은 없다는 점도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 여부를 파악하며 전략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11/19>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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