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관, 지속가능한 공급 계속 … 일본 수출도 재개 중국이 희토류 수출 감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유럽연합(EU) 주재 외교관들이 11월25일 전했다.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5%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은 환경문제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을 줄이기로 결정해 관련기업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EU 주재 중국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원만한 해결책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우리는 기꺼이 지속가능한 공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 유럽 외교관 역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할당량에 대한 입장을 완화할 의향이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U는 새 광산에서 중국의 공급 대체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희토류 수출을 유지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이미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은 11월24일 희토류 광물을 실은 2척의 선박이 중국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약 97%를 점유하는 희토류 광물은 휴대전화 등 첨단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전략 물자로, 중국은 9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 이후 사실상 일본에 대한 수출 중단조치를 취해 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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