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에 고도화 설비 없어 적자 지속 … 국내 대기업과 접촉 시도 SK그룹의 대표적인 투자 실패사례로 지목되는 인천정유공장(옛 인천정유)의 매각설이 조직개편 등 최근 그룹 상황과 맞물려 급부상하고 있다.12월27일 SK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시설이 오래되고 고도화시설이 없어 사실상 적자 구조인 인천공장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 몇몇 대기업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12월24일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매각작업이 꽤 구체적인 단계에 왔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에 G&G추진단을 신설하고 유정준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유정준 사장은 맥킨지컨설팅 출신으로 SK에너지 경영지원 본부장과 R&M 부문 사장을 지냈다. 시장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상황과 정유산업을 모두 잘 아는 유정준 사장의 첫 번째 미션이 바로 인천공장 매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각 상대는 석유화학 계열사를 보유한 국내 대기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인천공장은 SK㈜가 2005년 말 정유산업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측해 3조원에 인수한 정유설비로, SK인천정유라는 독립법인으로 운영됐으나 1년 만에 SK에너지로 합병된 이후 고전을 거듭해왔으며 2010년 가동률은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인천정유 매각설은 SK에너지가 2011년 1월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을 분사하는 내부 요인의 영향도 큰 것으로 해석된다. 새로 생길 정유부문 자회사의 부채비율을 낮추고 경영상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인천공장 매각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SK에너지가 브라질의 원유 탐사광구와 석탄ㆍ광물 사업을 매각한 것이 인천공장 매각의 예고편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단시일 내 수익이 나지 않거나 중복 투자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미래 수익원에 투자할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매각금액으로 혹시 2차전지 투자 등 다른 용도로 쓰이지나 않을까 회사 안에서 해당 사업부가 잔뜩 신경을 곤두세웠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기자동차(EV)용 2차전지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LG화학이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만큼 2차전지는 초기 연구개발과 설비를 갖추는 데 돈이 많이 드는 분야이다. SK에너지가 당초 인천공장의 고도화시설 증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려고 했다가 2016년 이후로 유보한 것도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정유 전문가는 “인천공장은 인수 당시부터 SK그룹에 손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을 만큼 위험한 투자였다”며 “하루라도 빨리 매각하는 것이 SK그룹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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