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V, CIGS 대 염료감응형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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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감응형 2013년부터 상용화 … 삼성SDIㆍ동진쎄미켐 상용화 박차 BIPV 시장을 놓고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태양전지와 창호를 일체화시킨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는 자가발전시스템을 통한 송전 손실 절감,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미지 구현이라는 장점을 가져 최근 태양광 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막 태양전지는 결정질 태양전지와 달리 높은 온도에서도 효율 하락이 적어 BIPV용 태양전지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BIPV 시장이 열리면서 결정질보다 효율 하락폭이 덜한 박막 태양전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많은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BIPV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정질 태양전지는 실외온도가 1도 상승하면 효율이 0.5%, 박막 태양전지는 0.2%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IGS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각각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진출을 앞당기고 있다. CIGS 태양전지는 Cu, In, Ga, Se2 4가지 원소를 증착시켜 제조하며 광흡수 계수가 높아 다른 박막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14-15%로 가장 높은 반면 대면적화를 위한 태양전지 어레이 기술이 미흡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CIGS는 효율이 높고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창호에 부착하기 위한 작은 사이즈의 태양전지를 어레이하는 기술이 부족해 균일하면서 높은 효율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투명성이 높아 BIPV의 채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구성이 결정질의 1/7 수준에 지나지 않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다양한 사이즈로 개발이 가능하고 창호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작은 사이즈의 태양전지를 여러 장 어레이할 수 있는 기술이 뛰어나 BIPV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내구성이 낮고 대면적화에 따른 효율이 낮은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IGS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BIPV 시장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은 2013년을 기점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BIPV 시장을 목표로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생산능력 50MW를.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30MW를, 상보(대표 김상근)는 플렉시블 기판 타입으로 1MW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티모에너지(대표 문병무)는 2011년 20MW를 시작으로 2012년 50MW, 2013년 50MW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2013년에는 총 120MW를 확보할 계획이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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