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CIGS 박막태양전지의 양산시기가 2013년 이후로 늦추어질 전망이다.
CIGS 태양전지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4가지 화합물질을 유리기판에 증착해 제조하는 박막태양전지의 일종으로 결정형에 비해 낮은 제조코스트, 높은 효율, 아름다운 외관 등이 차별화돼 주목받고 있다.
CIGS 태양전지는 박막형으로 원재료 소모량이 실리콘전지의 100분의1 수준이고, 그늘진 부문에서도 계속적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건물의 외벽이나 옥상설치에 유리해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빛을 흡수하는 스펙트럼이 높아 실리콘태양전지에 비해 전력 생산량이 8% 가량 많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